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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나이트북: 밤의 이야기꾼

by hyunsty 2022. 7. 9.

나이트북
나이트북

 


감독: 데이비드 야 로베스 키 

장르: 미스터리

출시일: 2021.09.15

러닝타임: 101분

주연: 윈슬로우 페글리, 그리스틴 리터, 리디아 제윗


1. 영화의 줄거리

  • 평소 무서운 이야기 쓰는 것을 좋아하는 소년 '알렉스' 그런 알렉스는 매일 같이 자신의 나이트 북에 무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갔지만 친구들에게도 부모에게도 괴짜라고 불리며 점점 외로운 아이가 되어간다. 어느 날 알렉스는 더 이상 무서운 이야기를 쓰지 않겠다며 노트를 태워버리려고 한다. 그러고는 집을 나서 지하로 내려가는 도중 자신이 즐겨보던 공포 영화와 맛있는 간식이 놓여있는 방을 엿보게 되고 호기심에 그 방에 들어가게 된다. 순간 정신을 잃게 된 알렉스, 
  • 눈을 떠보니 어떤 마법의 공간에 갇힌 것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나타난 무서운 마녀, 그 마녀는 알렉스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냐고 묻는다. 재능이 없으면 알렉스를 죽이겠다고 말하는 마녀에게 알렉스는 무서운 이야기를 쓸 줄 안다고 말하며 목숨을 건지게 된다. 
  • 알렉스는 이 방에 갇힌 또 다른 야스민이라는 아이를 알게 되고, 마녀의 간수 역할을 하는 레노어라는 고양이도 알게 된다. 매일 밤 마녀가 허락해준 도서관 안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써내려 가다가 도서관에 있는 책들에 적힌 비밀 메시지들을 발견해낸 알렉스와 야스민, 이들은 매일매일 그 메시지들을 모아 하나하나 방에서 빠져나갈 준비를 하게 된다.

2.  2021 헨젤과 그레텔

  • 후반부로 갈수록 헨젤과 그레텔을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더 짙어진다. 또한 판타지 영화로써 관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만한 요소들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엔 방에 갇혔지만 이 공간은 무한한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 신비한 약초들을 키운다는 것, 없어졌다 나타났다 하는 레노어의 존재 등등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또한 마녀의 존재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늙은 할머니가 아니라, 젊고 아리따운 여자가 등장한다는 것에서도 진부하지 않고 트렌디한 느낌을 받았다. 
  • 헨젤과 그레텔에서 두 남매가 서로를 의지하듯이, 이 영화에서는 알렉스와 야스민이 서로를 의지하고 돕는다. 친구로서의 우정을 보여주고 진정한 친구가 무엇인지 또한 함께 힘을 모을 때 어려운 상황들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들도 함께 전달해 준다. 
  • 많은 사람들에게 괴짜라고 불리며 인정받지 못했던 알렉스, 모두들 손가락질하는 알렉스의 단점은 반전으로 방에서 탈출할 수 있게 만들어준 큰 장점이자 무기로 사용된다. 이러한 부분들도 어린이들을 상대로 만든 영화로써 아이들에게 큰 교훈을 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3. 영화를 보고 나서 

  • 판타지를 워낙 좋아해서 평소 해리포터나 신비한 동물사전 같은 영화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이 영화를 처음 고를 때도 사실 이런 판타지 영화인 줄은 생각도 못했고 살짝 무서운 부분들이 있는 것도 흠칫 흠칫 놀랐다. 더더욱 신선했던 것은 영화 중간중간마다 등장하는 화면과 음악이 도대체 무슨 영화지? 하는 호기심을 너무 자극해서 끝까지 보고 싶은 궁금증들이 생겼다. 
  • 어린이를 타깃으로 하는 영화라 약간은 유치하기도 하다는 평들도 있었는데, 나는 알렉스와 야스민이 탈출을 하는 그 순간까지도 가슴 졸이며 두 손을 꽉 쥐고 봤다. 특히나 알렉스가 즉흥적으로 무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 마녀에게 들려줄 때 얼마나 긴장이 되고 떨렸던지... 전반적으로 스릴감도 있었고 작은 반전들도 있어서 과하지도 않게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하게 딱 잘 만들어진 영화 같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 나에게 있는 무한한 재능들을 나 스스로도 잘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내 자녀의 재능 또한 잘 발견해주고 성장시켜 줄 수 있는 눈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 기준에서는 못 마땅할 수 있지만 내 자녀에게 있는 능력이 내 기준이 아니라 나중에는 알렉스의 탈출 능력처럼 뛰어난 능력으로 개발될지 누가 알겠는가? 
  • 넷플릭스 영화 나이트 북: 밤의 이야기꾼, 후속작도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 알렉스와 야스민의 탈출 이후의 삶 이야기라던지.. 마녀가 마녀가 된 이야기라던지, 여하튼 후속작도 계속 나오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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